2009년 이전 클라우드 & 이후 클라우드
2009년에 고용량 네트워크, 저비용 컴퓨터 및 스토리지 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을뿐 아니라 하드웨어 가상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자율 및 유틸리티 컴퓨팅이 널리 채택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1965년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자로 알려진 과학자 존 매카시(John McCarthy)가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명의 유저가 공유하며 동시에 작업을 펼치는 방식으로 값비싼 메인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이 개념이 유래되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기술인 가상화(한 개의 운영체재로 여러 개의 독립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발전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의 개념은 분명하지 않다. "클라우드"라는 낱말은 일반적으로 과학에서 구름처럼 먼 거리에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물건들의 커다란 집합체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되며 주어진 문맥에서 세세한 부분이 더 이상 관찰되지 않는 물건들의 집합을 기술한다. 또 다른 설명으로는, 네트워크 도식들을 그려낸 오래된 프로그램들이 서버 아이콘을 원으로 둘러쌌으며 네트워크 도식 안의 서버 클러스터가 여러 겹치는 원들을 가지면서 클라우드(구름)와 닮게 되었다는 것이다. 위의 용례와 비슷하게 클라우드라는 낱말은 인터넷의 비유로서 사용되었으며 구름과 같은 표준화된 모양은 전화 도식망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나중에 컴퓨터 네트워크 다이어그램에 인터넷을 기술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클라우드 심볼은 이미 1977년의 오리지널 ARPANET[17] 및 1981년의 CSNET의 컴퓨팅 장비망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둘 다 인터넷의 선구자이다.
클라우드(cloud)라는 용어는 분산 컴퓨팅을 위한 플랫폼을 가리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현대적 의미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참조는 컴팩 내부 문서의 초기 언급과 함께 1996년에 등장하였다. 이 용어가 대중화된 것은 아마존닷컴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를 선보였던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도부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2006년에는 Amazon이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첫 번째로 시작된 서비스는 사람들이 컴퓨터에 액세스하여 클라우드에서 자신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Elastic Compute 클라우드 (EC2)였다. 이로 인해 사용자와 업계 모두에게 pay-as-you-go 모델이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기본적 표준이 되었다.
기업들은 컴퓨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규모를 키울 수 있고, 수요가 줄어들면 규모를 낮출 수 있다.
2013년, 클라우드 컴퓨팅은 높은 컴퓨팅 파워, 값싼 서비스 비용, 고성능, 확장성, 접근성, 이용성의 이점으로 인해 매우 수요가 높은 서비스나 유틸리티가 되었다.
일부 클라우드 업체들은 매년 50%의 성장률을 경험하고 있으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더 신뢰할만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너무 방대한 개념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의미로 특정짓는 것이 매우 어렵다. 다음은 다양한 회사나 기관에서 여러 시각으로 풀이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이다.
위키피디아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기반 컴퓨팅의 일종으로, 공유 컴퓨터 처리 자원과 데이터를 컴퓨터와 다른 장치들에 요청 시 제공해준다.
미국 표준기술국 (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유가능한 네트웍과 서버, 스토리지, 앱 등을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환경을 제공한다.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간단히 '클라우드'로도 불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애플리케이션부터 데이터 센터까지 모든 on demand 컴퓨팅 리소스를 인터넷을 통해 사용단위 요금부과 방식으로 제공한다.
아마존 (Amazon)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컴퓨팅 파워,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IT 리소스를 필요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위와 같이 다양한 정의를 종합해보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전자통신기기(컴퓨터, 모바일 등)를 사용하던 간에 인터넷(글로벌 네트워크)을 통해 IT 자원을 제공하고 사용한 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우리 모두는 음악 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이나 비디오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불러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사진 촬영 시에는 단말기 용량의 제약없이 자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을 통해 서버, 저장소,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컴퓨팅 서비스를 유료 또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종류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제공자가 지원하는 IT 자원의 종류에 따라 세 가지, 즉 IaaS, PaaS, SaaS로 분류할 수 있다.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원격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셀프서비스 모델이다. IaaS는 Amazon Web Services, Microsoft Azure 또는 Google과 같은 호스팅 업체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상화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즉, 기업은 하드웨어를 직접 구매하는 대신 소비모델을 기반으로 IaaS를 구매한다. 그것은 마치 전기를 사는 것과 같아서 사용자는 사용하는 만큼 만 지불한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회사는 필요에 따라 IT 인프라를 추가, 삭제 또는 재구성할 수 있다. 대다수 IT 업체들이 IaaS에 익숙하고, 그 결과 IaaS를 통해서만 충족할 수 있는 엄격한 보안 규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IaaS에 의존하고 있다.
PaaS (Platform as a Service)를 사용하면 조직에서 IT 인프라가 없이도 응용프로그램을 구축,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응용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다. 개발자는 서버, 스토리지 및 백업 프로비저닝과 같은 시간 소모적인 IT 인프라 활동에 대한 걱정 없이 코드 작성 및 애플리케이션 작성에 집중할 수 있다. PaaS는 클라우드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는 기존 on-device 소프트웨어를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방식으로 라이센스가 부여 된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 클라우드에서 중앙집중식으로 호스팅되며, 그 좋은 사례가 Salesforce.com이다. 대부분의 SaaS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올바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적절한 모델 찾기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은 IaaS vs. PaaS vs. SaaS 특성 비교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관건은 자체 조직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조직에 고유한 구체적인 필요조건과 운영방식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을 신중히 고려하여 최적의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선택하여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강점
1) 비용 절감 (Cost effective)
아마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일 것이다. 유형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기업의 관련 자금 및 운영비용을 최소화 시켜준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사내 서버 저장소 및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 없이 상당한 자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내구축형 인프라가 불필요하여 전력, 냉방 및 관리 비용의 형태 관련 운영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대기업만 클라우드를 사용할 여력이 있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소기업에도 매우 유용하다.
2) 관리 편이 (Convenient management)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앙관리를 통해 수준높은 IT 유지관리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리소스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해 유지 관리되므로 개별적인 IT 인프라 업데이트나 유지관리 수고가 절감된다. 고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설치 필요 없이 간단한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모든 시스템의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관리효율의 개선은 절감된 비용을 회사나 조직의 혁신과 개발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여 결과적으로 조직의 발전을 이끌 수 있게 한다.
3) 사용량의 유연성 (Easy control of work load)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특히 대역폭 수요가 변동이 많은 비즈니스에 특화되어 있다. 수요가 증가하거나 줄어들면 원격 서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클라우드 용량을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기업에서 드는 시간이 단축되어 조직운영의 민첩성과 유연성이 크게 개선된다.
4) 업무장소의 유연성 (Work from anywhere)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곳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하여 팀간의 협동력을 향상시켜준다. 클라우드 기반 워크 플로우 및 파일 공유를 앱을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여 협업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2%의 근로자들은 6%의 연봉 삭감을 감안해서라도 재택근무를 추구한다고 한다.
클라우드 전망
클라우드 보안 또한 무시하지 못할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이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도 클라우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크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사용자의 증가속도는 아주 빠르며, 이에 따라 대다수의 클라우드 분석가들 역시 클라우드 사용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전망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지출을 계산하는 것이다. 다음은 전체 IT 지출 중에서 데이터센터와 IaaS의 지출을 비교한 그래프이다.